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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선보인 '저글링'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노팅엄의 스티브 쿠퍼 감독은 0대2로 패한 경기를 마치고 관련 질문에 "그런 행동이 토트넘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상관하지 않겠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라고 불쾌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반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노팅엄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팀이고,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히샬리송도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도 무례함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이건 내가 확신한다"라고 선수의 행동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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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기사에는 "만약 호나우지뉴가 캐러거 앞에서 저런 플레이를 했다간, 곧 사라졌을 것"이라는 댓글도 있었다.
히샬리송은 이날 후반 29분 손흥민과 교체투입했다. 저글링 쇼를 펼치기 전인 36분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헤더 골을 도왔다. 올시즌 토트넘 입단 후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토트넘은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점) 무패 질주하며 3위에 랭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