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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안전을 문제로 경기 전 미팅을 취소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팬들의 항의 속 안전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미팅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 선수단은 리버풀과의 경기에 앞서 호텔에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이 호텔 주변에서 시위를 펼쳤다.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이 백지화됐다. 일각에선 더 큰 시위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팬들은 앞서 강한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시위가 열리면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