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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라 리가의 골역사가 새롭게 시작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했다. 이적료 4200만파운드(약 660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몸값도 대단하지만 도전 또한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며 퇴로없는 '무조건 이적'을 선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시즌을 보냈다. '득점 제조기'였다. 374경기에서 무려 344골을 터트리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섰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골을 터트린 그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최다골(40골)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제 바르셀로나다. 레반도프스키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데뷔골부터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 그의 질주가 여전히 심상치 않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