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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이적시장에서 점점 '기피 구단'이 되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타깃도 실패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첼시가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먼저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후발 주자 맨유가 첼시를 제칠 만큼 파격적인 조건을 보여줘야 한다. 맨유가 눈독을 들인 대상은 바로 바르셀로나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다.
또한 오바메양이 첼시가 아닌 맨유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다. 맨유는 비시즌 동안 계속 여러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계속 실패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오르지 못한데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로 부임했음에도 팀내 불화가 계속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구단에 선수들은 가고싶어하지 않는다. 맨유는 이제 매력이 없는 팀이 되어버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