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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경기 중 격돌했다. 흔하지 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그 직후였다. 콘테 감독이 세리머니를 했다. 그러자 투헬 감독이 달려들어 항의했다. 양 감독은 서로 가슴을 맞부딪히며 신경전을 펼쳤다. 양 팀 스태프들과 심판진들이 둘을 떼어놓았다.
여러가지 상황이 얽혔다. 이 상황 직전 첼시가 찬스를 얻었다. 하베르츠가 치고 들어갔다. 벤탕쿠르가 태클로 볼을 끊어냈다.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첼시 벤치에서는 파울이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양 팀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들에게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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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도 복수의 시간이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콘테 감독은 포효했다. 첼시 벤치를 향해서였다.
이렇게 끝나는 듯 했다. 또 다시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였다. 2대2 무승부.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은 악수를 나눴다. 이 때 투헬 감독이 손에 힘이 들어간 듯 했다. 콘테 감독은 그대로 화를 냈다. 다시 서로 머리를 맞댔다. 설전을 펼쳤다. 결국 주심은 콘테 감독에게 퇴장을 명했다. 콘테 감독은 화난 상태로 라커룸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