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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 누가 더 높을까.'
15일 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첼시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매체 BBC는 팬들의 싸움에 불을 붙였다. '첼시, 토트넘 중 누가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까'라는 제하에 논쟁의 장을 활짝 열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의 빡빡한 스케줄과 카타르월드컵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어려움이 있겠지만 토트넘과 첼시 둘 중 한팀이 우승할 수 있따고 한다면 그 팀은 첼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토트넘 팬 안나 호웰스는 "올 시즌은 토트넘이 첼시보다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첼시와의 승점 10점 차가 3점 차로 줄었다. 그 페이스를 시즌 전체로 확장해본다면 토트넘은 첼시보다 상위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스쿼드를 보강하고 강화했다. 벤탄쿠르, 쿨루셉스키에 이어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랑글레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스쿼드의 뎁스뿐 아니라 프리시즌 훈련도 잘 마무리했고, 손흥민, 해리 케인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득점기록에 이름을 올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반면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떠난 후 시련을 겪고 있다. 베테랑 이사진도 떠났고, 루디거, 크리스텐센, 루카쿠 등 베테랑 선수들도 떠났다. 대체자원들이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축구에서 보장할 수 있는 건 없지만 토트넘이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 원정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