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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909억원.
그 중 한 명이 라치오의 에이스 밀린코비치-사비치였다. 맨유는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전에 뛰어든 적이 없다며, 자신들의 그의 몸값을 높이는 데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브라이튼과의 개막전 참패 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거액을 써서라도 일단 선수를 데려오는 게 우선인 듯 보인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시즌 라치오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47경기를 뛰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라치오의 핵심 미드필더로 중용됐다. 맨유 뿐 아니라 첼시,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열렬한 팬들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로마와의 계약이 2년 남아있는 상황. 다른 팀으로 옮기기 딱 좋은 시기이기는 하다.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도 최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중요한 제안이 왔다"며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알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