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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라던 카드가 터졌다. '이적생' 에르난데스(23·브라질)가 인천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무고사의 자리를 채울 인물로 에르난데스를 집었다. 2020년 전남 드래곤즈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에르난데스는 경남FC에서 꽃을 피웠다. 2021년 경남 소속으로 27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올 시즌도 20경기에서 8골을 폭발했다. 조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인천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왔지만 템포, 개인 기량 등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팀이 원하는 부분을 조금 더 숙지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또 한 번 힘을 발휘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어시스트'로 김도혁의 결승골을 도왔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