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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드레싱룸(라커룸)에서도 호날두가 떠나길 바라는 분위기일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지나친 자기 위주의 행동으로 인해 팀 동료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축구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비록 이적이 사실상 무산됐지만, 떠나길 바라는 동료들의 분위기 때문이라도 호날두가 다시 이적을 추진할 듯 하다.
캐러거는 2022~2023 EPL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카이벳과 제휴한 오버랩 채널에서 인터뷰를 했다. 시즌 전망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호날두와 맨유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 캐러거는 "호날두는 여전히 훌륭한 골잡이지만, 이제 30대 후반이라 예전과 같은 선수라고 할 수 없다. 현재 유럽의 어떤 클럽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물어봐도 (다른 팀 감독이었다면)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 맨유 라커룸에서도 동료들이 호날두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물론 캐러거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