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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올 시즌 영입된 '괴물' 엘링 홀란드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홀란드는 이날 최전방에서 자주 고립됐다. 전반 내내 8차례 볼 터치에 그쳤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체면을 구겼다. 맨시티가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필 포든의 날카로운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공은 홀란드 앞에 떨어졌다. 골키퍼는 넘어져 있었다. 사실상 빈 골문이나 다름없었다. 홀란드는 왼발 슛을 시도했다. 한데 골대를 맞고 아웃됐다. 홀란드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이적생인 다르윈 누네스는 골을 터뜨려 홀란드와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다음 경기에선 골을 넣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