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김민재, 미니게임 중 '핵심 FW' 오시멘과 '충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7-29 09:28 | 최종수정 2022-07-29 12:29


사진캡처=나폴리 SNS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폴리맨'이 된 '괴물' 김민재가 첫 훈련부터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동료들과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나폴리는 29일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의 훈련장에서 팀과 함께 첫 훈련을 치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입단 발표 당일 처음으로 나폴리의 훈련장에 나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라운드도 밟았으나 당시엔 개별 운동으로 몸을 풀었고, 이틀째에 처음으로 전체 팀 훈련을 소화했다.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전술 훈련 중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 후 발목에 통증을 느낀 오시멘이 의료진에게서 상태를 점검받고 잠시 훈련에서 빠지기도 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이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입단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린데 이어, 입단 후에는 강남스타일로 신고식을 치르며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나폴리는 다음 달 1일 새벽 스페인 마요르카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마요르카에는 이강인(21)이 뛰고 있어 김민재가 출전한다면 나폴리 소속으로 첫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 가능성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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