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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더 많은 선택권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빅클럽들의 영입 행보와 비교하면 간소하기 짝이 없다. 에릭센 말고는 빅네임이라고 하기 힘들고, 에릭센도 사실 전성기와 비교하면 100% 컨디션이라고 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 첼시는 라힘 스털링,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가 새롭게 유니폼을 입었다. 수도 한참 부족하다. 토트넘은 벌써 6명의 선수를 영입한 데 이어, 7호 선수 합류까지 예고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이 왔다. 그 영입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하며 "이번 프리시즌 경기를 많이 치르고 있다. 공격진과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좋다. 하지만 좋은 팀을 꾸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옵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맨유는 프리시즌 3경기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을 외치며 선수단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리시즌 경기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이 3경기 3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를 경험한 후, 각성한 듯한 모습이다. 제이든 산초도 인상적이다. 때문에 호날두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이에 대해 "공격수들이 정말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선수들이 우리 팀에 확신을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