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온만큼 내보낸다' 무려 8명, 토트넘의 무시무시한 살생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7-21 11:53 | 최종수정 2022-07-21 13:47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려온만큼 내보낸다, 무시무시한 살생부.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무려 8명의 선수를 팀에서 떠나보낼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팀이다. 벌써 6명의 선수를 새롭게 보강했다. 짠돌이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구단주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야 하는 사람도 필요한 법. 그래야 스쿼드 관리를 할 수 있다. 현지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프리시즌 투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4명에 추가로 4명의 선수가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은 선수 4명. 지오바니 로 셀소, 탕기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세르히오 레길론이다. 이들 모두 조만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셀소는 비야레알행에 근접해있더.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남아도 좋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토트넘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윙크스는 에버턴, 크리스탈팰리스,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길론은 라이언 세세뇽과 새로 영입된 이반 페리시치에 이어 3옵션으로 전락할 전망이다.

여기에 자펫 탕강가, 에메르송 로얄도 입지가 불안하다. 오른쪽 측면에 젊은 유망주 제드 스펜스가 영입돼서다. 탕강가는 AC밀란 임대가 유력하다. 에메르송 뿐 아니라 맷 도허티 역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리안 힐 역시 삼프도리아 이적을 위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논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힐이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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