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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전에서도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었는데…."
변수가 발생했다. 세징야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최근 다쳤다. 6일 수원 삼성전서 정강이를 다친 그는 9일 울산 현대전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다. 정강이를 차였다. 그 부위가 붓고 아프다고 해서 휴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회복은 예상보다 더뎠다. 세징야는 끝내 '팀 K리그'에서 이탈했다. 팬들은 그의 부상 제외를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세징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팀 K리그'로 토트넘전에 나설 수 없어 너무 슬프다. 나는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길 정말로 원했다. 불행히도 지금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K리그를 대표해 유벤투스를 상대로 플레이했던 것은 제게 위대한 경험이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도 마찬가지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통해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부상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다. 정말 슬프다"라고 했다.
세징야는 16일 FC서울전 복귀를 정조준한다. 그는 "점점 컨디션을 끌러올리는 중이다. 곧 회복해서 그라운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