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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대화도 없다.'
매 시즌 수십골을 넣던 공격수가 빠지면 제 아무리 독일 최강 뮌헨이라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의 이탈에 조용히 대비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케인을 후임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소문을 들은 토트넘이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현지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에 케인에 대해 '절대 손댈 수 없는 선수'라고 공표했다며, 천문학적인 돈을 주더라도 케인을 팔지 않을 것이고 이적에 대한 대화 자체를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도 최근 토트넘의 행보가 만족스럽다. 그가 맨시티로 가려는 건 우승을 위해서였는데, 올여름 토트넘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케인이 반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클레멘트 랑글레를 영입한 데 이어 더 많은 선수와의 계약을 현재도 추진중이다.
케인은 10일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공항에 마중나온 손흥민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