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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떠올렸다.
황당한 일은 끝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는 관중 입장과 관련한 보안상의 이유로 예정보다 36분 늦게 시작했다. 현지 언로의 보도에 따르면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이 일었다. 리버풀 팬들의 입장이 지연됐다. 이미 경기장에서 몸을 푼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이 늦어지자 다시 그라운드에서 웜업을 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얘기해야 할 것이 있다.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있기도 하다. 나는 경기 직후 많은 것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장 근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가족들에게 직접 들었다. 가족들이 경기장에 들어오기까지 90분이 걸렸다. 그들에게 일어난 일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일어났다. 리버풀 지지자들은 잘못된 곳에 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