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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왕년의 슈퍼스타 가레스 베일(32·LAFC)가 새로운 소속팀에 입단한 뒤 꽁꽁 숨겨놓은 스페인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은다.
베일이 레알에서 뛰던 시절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올 때마다, 베일의 에이전트는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고 반박했다.
대중은 그의 말을 반신반의했다. 베일이 인터뷰에서도 영어를 쓰고, 라커룸에선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는 동료 증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왕따설'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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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3대2로 승리한 이후엔 피치로 직접 내려와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즐겼다. 한 동료가 옷에 물을 뿌려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베일의 '행복축구'가 이제 막 시작되려는 참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