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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갈 땐 가더라도, 일은 하고 가라!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 맨유에 전격 복귀한 뒤 1년 동안 24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떠나고 싶어한다. 표면적인 이유는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열망하고 있다.
맨유도 점점 스탠스가 바뀌고 있다. 처음에는 절대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다, 최근 들어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보낼 태세다.
맨유는 오는 12일(한국시각) 태국을 시작으로 호주와 노르웨이 투어에 나선다. 투어 계약을 체결할 때 슈퍼스타 호날두 참석 여부 등을 놓고 세부 계약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 투어에 참가했지만, 정작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노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