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의 신세가 처량하다.
이런 하피냐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하피냐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당초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다. 우스망 뎀벨레를 자유계약으로 보낸 바르셀로나는 대체자로 하피냐를 점찍었다. 하피냐 역시 오래전부터 바르셀로나를 드림클럽으로 여겼다. 개인합의까지 마쳤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2일(한국시각)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위해 5500만유로까지 쓸 수 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낼 수 있는 최대치다. 하지만 리즈는 70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 첼시가 이미 이 금액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하피냐는 첼시행을 확정짓는 대신,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프렝키 데 용이 맨유로 갈 경우, 숨통이 트이게 되지만 레반도프스키까지 데려와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선뜻 리즈의 요구조건을 모두 맞춰주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