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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과 퇴직금 정산이 덜 된 모양이다.
미러는 '포체티노는 PSG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 중 발생한 인센티브를 두고 충돌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러에 따르면 보상금 명목의 위약금은 1280만파운드(1500만유로, 약 204억원)다. 포체티노와 PSG 모두 수긍한 부분이다. 다만 성적에 따른 성과급을 두고는 견해가 다르다. 미러는 '포체티노는 자신이 인센티브 170만파운드(200만유로, 약 27억원)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지적했다.
급한 쪽은 사실 클럽이다. 이제 프리시즌이 곧 시작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감독을 앉혀야 한다.
후임은 크리스토프 갈티에로 내정됐다. 2020~2021시즌, PSG의 리그1 4연패를 저지한 감독이다. 갈티에는 당시 LOSC 릴을 이끌고 리그1을 깜짝 제패했다. 38경기 24승 11무 3패 승점 83점을 얻었다. 승점 82점의 PSG를 따돌렸다.
하지만 포체티노와 공식적으로 관계가 끝난 상황이 아니라 그 어떤 발표도 못하고 있는 처지다. 미러는 '클럽의 훈련 복귀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 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러한 딜레이가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될 것임을 클럽은 잘 알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