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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최고의 무대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선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 태극전사들도 마찬가지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 이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벤투호 공격수 황의조(30·보르도)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설상가상으로 재정 문제까지 심화됐다.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 기관인 'DNCG'가 보르도의 3부 강등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은 보르도가 보유 선수들을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황의조는 프랑스 내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도 황의조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최근엔 포르투(포르투갈)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황의조 역시 큰 무대에서의 경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강인(21·마요르카)도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최근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마요르카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이강인 이적 제안을 받았다. 페예노르트는 이강인을 데려오는 데 관심이 많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여기지 않다. 두 팀이 이적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