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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구FC 가마 감독이 제주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2위 제주는 만만치 않은 상대. 최근 2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기세도 좋다. 지난 4월초 첫 맞대결에선 0대0으로 비겼다.
가마 감독은 "제주는 안정적인 팀이다. 수비가 탄탄하고 공간을 잘 내주지 않는다. 빠르게 공간을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구상을 밝혔다.
U-23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와 지난 성남전에선 교체투입했던 공격수 고재현과 미드필더 이진용도 선발 복귀했다.
홍 철 황재원이 양 날개를 맡고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이 스리백을 맡는다. 골문은 오승훈의 몫.
가마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지난경기 대비 2자리를 바꿨다. 제주가 로테이션을 가동한 건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린 굳이 로테이션을 많이 돌리지 않아도 선수들이 (일정을)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6월 30일부로 계약이 끝나는 미드필더 라마스에 대해선 "계약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고, 선수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앞으로 우린 라마스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그만한 레벨의 선수가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