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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왔던 리즈의 특급 윙어, 바르샤 아닌 아스널행 '근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6-21 10:20


AP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피냐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하피냐는 지난 시즌 가까스로 생존한 리즈의 한줄기 빛이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공격진의 줄부상 속 홀로 맹활약을 펼치며 11골을 넣었다. 스타드 렌을 떠나 2020년 여름 리즈 유니폼을 입었던 하피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자리잡았고,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런 하피냐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하피냐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이미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리즈가 원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맞춰주기 어려운 상황. 이틈을 타 아스널이 한발 치고 나갔다.

20일(한국시각) 풋볼런던은 골닷컴을 인용해, 아스널이 하피냐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가브리엘 제주스에 적극적이고, 동시에 하피냐도 노리고 있다. 하피냐는 잉글랜드 잔류쪽에 더 관심이 많은데다, 런던 클럽이라는 점에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 이상의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한발 앞서 있다. 아스널 뿐만 아니라 토트넘도 하피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피냐의 에이전트는 과거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뛰었던 데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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