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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히려 복잡해졌다. 지난 아시아최종예선을 통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듯 했던 최종엔트리 구도가 6월 A매치 4연전을 통해 더 복잡해졌다. 일단 핵심 자원은 달라지지 않았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턴) 황인범(서울)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 정우영(알 사드) 김승규(가시와)는 부상만 없다면 카타르에 간다. 이들은 이번 4연전을 통해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괴물' 김민재(페네르바체)와 이재성(마인츠), 박지수(김천)는 이번 4연전에 선발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존재감이 더욱 올라갔다.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와 홍 철(대구)도 번갈아 두 경기씩을 소화하며 카타르행을 예약했다.
2선은 아직 이동경(샬케)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등이 9월 A매치에 합류할 수 있는만큼, 마지막까지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이 용(전북)과 김태환(울산) 체제로 굳어지는 듯 했던 오른쪽 풀백은 김문환(전북)의 가세로 요동쳤다. 김문환이 2경기, 이 용과 김태환이 각각 1경기씩 선발로 나서며,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4연전만 놓고 보면 오히려 김문환, 김태환이 1, 2번이 된 형국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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