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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6월 A매치 4연전이 막을 내렸다. K리그1이 재개된다. 울산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06번째 현대가 더비다.
전력과 분위기 모두 최고조에 올라있는 울산이다. 울산은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25골을 터트리며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특급 골잡이 레오나르도(7골-2도움)를 필두로 바코(3골-1도움), 아마노(6골-1도움), 엄원상(6골-4도움)이 총 22골을 합작했다.
특히 레오나르도는 3월 6일 전북 원정에서 전반 29분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박스 안에서 간결한 터치에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K리그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고, 현재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좋은 추억을 살려 안방에서 축포를 터트리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경남 통영에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었고,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몸을 끌어올렸다. 주장인 이청용, 맏형 박주영을 필두로 더욱 단단한 원팀이 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임했던 김영권 조현우 김태환 엄원상도 경기력과 자신감을 안고 팀에 복귀했다.
울산이 한 달 만에 열리는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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