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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케인보다 SON이 리버풀에 더 잘 어울려"
그 중 유력했던 카드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지 못할 경우,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영입을 깊게 고민했다. 마네의 이적 공백에 생길 경우, 최적의 대안으로 꼽혔다.
단, 토트넘이 극적으로 EPL 4위에 올라 챔스리그 티켓을 거머쥐면서 손흥민의 영입 작업은 백지화가 됐다.
그는 '해리 케인은 9번의 역할보다는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10번의 플레이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네가 없다면 케인이 완벽하게 맞지 않는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며 '케인의 플레이를 매우 좋아하지만, 손흥민이 리버풀에 올 경우 더욱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다이아몬드, 루비와 같이 귀중한 보석이지만, 윙어로 활약하는 손흥민이 리버풀에는 좀 더 적합한 선수'라고 했다.
이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불가리아의 전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가진 선수다. 스피드, 어시스트,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과소평가된 선수였다. 올 시즌 그의 득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게 기쁘다. 게다가 그라운드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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