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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미드필더 특급 유망주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경기 도중 구토했다.
벨링엄은 전반 14분, 매우 이른 시기에 투입됐다. 칼빈 필립스가 부상으로 빠진 탓에 급히 출전했다. 그는 80분 가량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했다. 스타팅 멤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동점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게 가장 높은 7.5점을 줬고 벨링엄을 7.4점으로 평가했다.
더 선은 '벨링엄은 모든 공을 쫓아다녔다. 항상 독일 선수를 압박했다. 경기장 전체에 그의 존재를 알렸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활동량은 경기 막바지에 이르러 구토로 증명이 되고 말았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그에게 오히려 존경심을 표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벨링엄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하다. 경기장 전체에 분출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벨링엄이 폐가 터지도록 달리기를 한 뒤에 토하는 것을 방금 봤다', '벨링엄이 말 그대로 독일인들에게 질렸다'라며 벨링엄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벨링엄은 버밍엄시티 출신으로 2019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했다. 2020년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동량, 발재간, 오프더볼, 수비력 등을 골고루 갖춘 완성형 미드필더로 평가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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