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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벤투호'를 지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1대5로 완패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5개월여 앞두고 '쎈'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다.
그는 "월드컵에선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방심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어제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수 탓에 실점한 장면이 있다. 그런 부분을 대응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벤투 감독에 힘을 보탰다. 그는 "한국이 지난 20년 동안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다. 벤투 감독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2002년 이전의 축구를 보면 박스 안에 선수 6명을 두기도 했다. 매력적이지 않다. 현대 축구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실수에 의한 실점은 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경험 속에서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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