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워머 추락, 리버풀 방출 수순…예고된 이별 '리즈 이적 가능성'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02 08:13 | 최종수정 2022-06-02 08:37


사진=영국 언론 팀토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나미노 타쿠미의 리버풀 라이프가 막을 내리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2021~2022시즌 두 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 뒤에는 미나미노의 활약이 있었다. 미나미노는 카라바오컵에서 4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미나미노가 앞서 있는 선수들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임무였다. 리버풀의 첫 번째 임무는 선수단 재정비다. 미나미노는 구단에서 이적 제안을 들은 세 명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다만, 적응은 별개의 문제였다. 그는 2019~2020시즌 EPL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2021시즌 전반기에도 9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결국 그는 후반기 사우스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미나미노는 사우스햄턴 소속으로 리그 10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복귀했다. EPL 11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들쭉날쭉했다.

이 매체는 미나미노와 함께 네코 윌리엄스, 넷 필립스가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팀토크는 '미나미노는 그동안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미나미노의 이탈 가능성은 리즈에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나미노는 일본 언론 교도통신의 인터뷰에서 "(6월에도) 일본 A매치가 있어 쉴 틈이 없을 것이다. UCL 결승전이 끝난 뒤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우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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