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막강 지원군 얻는다…베테랑 MF 페리시치, 토트넘 이적 임박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22-05-28 14:28


Soccer Football - Serie A - Inter Milan v Sampdoria - San Siro, Milan, Italy - May 22, 2022 Inter Milan's Ivan Perisic celebrates scoring their first goal REUTERS/Guglielmo Mangiapane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33·인터밀란)의 토트넘이 이적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페리시치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인터밀란 구단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작별이 예고된 상태다.

이후 첼시, 유벤투스, 토트넘 등 유수 구단들이 페리시치 영입에 관심을 보였는데 종착지가 토트넘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영국과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패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오는 30일 페리시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인터밀란을 이끌엇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옛제자 페리시치에게 러브콜을 보내 2년 계약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농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페리시치 인터밀란에서 공식경기 49경기에 출전해 10골-9도움을 기록하는 등 33세의 나이가 되어도 강철 체력과 강력한 플레이로 인터밀란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페리시치가 콘테 감독과의 깊은 인연으로 토트넘행을 선택할 경우 올시즌 '득점왕'으로 최고 절정기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로 인해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페리시치가 갖고 있는 특유의 폭발력은 손흥민의 득점을 지원할 수 있는 든든한 도우미가 될 수 있다. 콘테 감독으로서도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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