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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팔은 안으로 굽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난 월드클래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 소속팀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절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발롱도르 수상을 바랐다.
수아레스는 같은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첼시전에서 벤제마가 골을 터뜨리는 걸 보고 소파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올시즌 기준으론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다고 본다"고 추켜세우면서도 "나에겐 메시가 늘 최고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돌연 메시 지지 선언을 했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췄다. 2020년 수아레스가 먼저 아틀레티코로 떠났고, 1년 뒤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수아레스가 이끄는 우루과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 포르투갈, 가나와 같은 H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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