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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모두 화가 나 있다."
경기 뒤 페레즈 감독은 "양쪽 다 팽팽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문전까진 잘 들어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포는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골을 넣었다. 우리가 실점 이후에 바깥에서의 크로스 및 슈팅 등 새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김포가 앞서고 있을 때 더 수비로 나왔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했는데 상대에게 역습을 내줬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무승부가 제일 공평했을 것 같은데 무승부는 나오지 못했다. 김포 승리 축하한다"고 말했다.
변수가 있었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골키퍼 안준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페레즈 감독은 "안준수는 경기 중에 발목을 삐었다. 내일 검사를 할 것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28일 광주FC와 격돌한다. 페레즈 감독은 "준비 과정에 차이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최대치로 열심히 일해왔다. 그렇게 일할 것이다. 경기 전략을 짤 것이다. 선수들도 훈련할 것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폭풍 속에서 쥐들은 배에서 쉽게 나올 수 없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해야한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다 같이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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