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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기동 포항 감독이 서울 원정경기에 결장한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신진호의 상태를 알렸다.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지만, 멀티골은 단 1번 뿐이다. 선제골을 넣고도 동점골을 허용해 비기는 경기가 많다. 김 감독은 "항상 아쉽다. 선제골 넣고 추가골 찬스가 없는 게 아니다. 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고 마지막에 실점하면서 비기는 경기가 많다. 고민을 한다. 앞으로도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 4월3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8분 이광혁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36분 나상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당시 서울과 이번 서울이 다른 점은 '파이터형 공격수' 박동진을 기용했다는 것. 김 감독은 "23세이하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을 했다. 조영욱도 좋은 선수지만, 동진이는 투쟁력과 힘이 있다. 예상치 못한 움직임과 힘으로 우리 뒷공간을 파고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서울전에 대해선 "서울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보단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승점 3점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5승4무2패 승점 19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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