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충격이다.
우선 맨유를 떠날 선수들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드필더들이 많다. 네마냐 마티치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폴 포그바가 계약만료와 방출로 맨유와 작별할 예정이다.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맨유는 새 미드필더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이 점찍은 미드필더들을 데려다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인공은 주드 벨링엄, 칼빈 필립스, 디클란 라이스 등이다. 다만 선수들과 구단들이 맨유 이적을 줄줄이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도르트문트는 2003년생 벨링엄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음을 맨유에 통보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스타 필립스도 잔류에 무게를 뒀고, 라이스도 다음 시즌 웨스트햄에 남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웨스트햄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맨유에 라이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영입을 바라고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도 라치오에서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역시 UCL 진출 실패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맨유다.
아예 희망이 사라진 건 아니다. 그나마 아약스 출신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은 에버턴 임대가 끝난 뒤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아약스 레전드 야프 스탐(신시내티 감독)은 "판 더 빅은 좋은 선수다. 그의 경기력을 네덜란드에서 봐왔고, 왜 맨유에 있을 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아는 판 더 빅은 (득점 찬스를) 잘 생산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