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대인배의 면모를 선보였다.
올 시즌 순위의 향방을 가를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각각 35경기를 소화했다. 아스널이 승점 66점, 토트넘이 승점 62점으로 나란히 4~5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경기 일정이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지난 1월 16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기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아스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아스널은 코로나19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 선수 문제가 더 컸다. 반면, 토트넘은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12월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2021~2022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최종전을 치르지 못했다. 몰수패로 처리됐다. 허무하게 유럽 대항전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