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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시아 최고의 창과 방패가 맞부딪친다. 공교롭게도 한-일전이다.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토트넘이 불리하다. 승점 62점으로 4점 뒤져 있다. 단,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숨에 1점 차로 따라 붙을 수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이 스리톱이다. 강력하다.
그의 히든 카드는 일본인 수비수 다케히로 토미야스다. 센터백이었지만,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아스널에서는 사이드백에 배치된다.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각) '미겔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아스널 최대 위협이다. 때문에 토미야스를 앞세워 손흥민을 제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이미 지난 리즈전에서 하피냐를 묶기 위해 토미야스를 레프트백으로 내세웠다. 효과적으로 막아냈다'고 했다.
손흥민은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지난해 9월 두 팀은 맞대결을 펼쳤다. 아스널은 3대1로 승리, 경기 MVP는 토미야스였다. 손흥민과 케인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은 '당시 토트넘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맞대결은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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