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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위권 클럽 브라이튼에 참패를 당하자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이 재조명을 받았다.
무리뉴의 맨유가 매우 자연스럽게 재평가 됐다. 무리뉴는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2017~2018시즌에는 우승컵이 없었지만 프리미어리그 2위, FA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8~2019시즌 중간 순위 6위까지 추락하자 맨유는 무리뉴를 경질했다.
맨유는 무리뉴의 후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등을 앉혔다. 맨유는 2018~2019시즌 6위로 마감한 뒤 2019~2020시즌 3위, 2020~2021시즌 2위, 2021~2022시즌 다시 6위가 유력하다. 무리뉴 이후 맨유는 그 어떤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지 못했다.
무리뉴는 심지어 맨유 시절을 회상하며 "내 경력 중 최고의 업적 중 하나를 꼽으라면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2위로 만든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다들 내가 미쳤다고 하겠지만 사람들은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른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익스프레스는 '무리뉴는 당시 조롱을 받았다. 맨유에서 실패했다고 비난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무리뉴가 없다면 맨유가 번영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되지 않았다. 맨유는 여전히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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