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첼시 새 구단주의 재산은 '17조683억원', 축구계에서 몇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5-09 00:06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의 새로운 주인은 세계 축구에서 6번째,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째로 부유하다.

첼시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사태 여파로 18년 머문 첼시를 떠난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후임을 발표했다. LA다저스와 LA레이커스의 구단주로 알려진 미국인 토드 보엘리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마크 월터, 한스조어그 위스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함께 42억5000만파운드(약 6조8000억원)에 첼시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엘리와 그의 컨소시엄은 무려 108억6000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17조683억원의 재산을 자랑한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주 톱10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첼시의 새로운 주인은 6위에 자리했다. 1위는 모두가 예상한대로다. 뉴캐슬을 인수한 사우디 국부펀드다. 무려 3240억파운드에 달한다. 2위는 파리생제르맹을 소유한 카타르 투자청으로 2230억파운드의 재신을 갖고 있다. 3위는 부자의 상징인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로 그의 재산은 223억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구단주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160억파운드로 4위, 오벤투스의 안드레 아넬리가 142억파운드로 5위에 올랐다.

첼시를 인수한 보엘리는 발표 당일에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았다. 그는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막판 코너 코디의 헤더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이 되자 카메라에 잡힌 보엘리 구단주는 한 손으로 이마와 앞머리칼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한 아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행동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