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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이 그라운드를 통과했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을 앞세워 승리를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새 역사까지 작성했다. 리그 19호골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차범근 전 A대표팀 감독이 기록한 17골이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승점 82)은 1위 맨시티(승점 83)와 선두 경쟁 중이다. 카라바오컵 우승에 이어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모두 노린다. 사상 첫 '쿼드러플(4관왕)'을 정조준한다. 핵심은 '주포' 모하메드 살라다. 올 시즌 2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살라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는 철저한 팀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살렸다.
한편, 전반은 리버풀이 지배했다. 공격 점유율은 64%에 달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선 버질 반 다이크의 헤딩이 토트넘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났다. 루이스 디아즈의 슈팅은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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