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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춘식이'(아무 의미없이 붙여진 별명), '말컹 친구', '아디의 후계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달릴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던 FC서울의 브라질 센터백 히카르도 실바(30)가 상암을 떠난다.
히카르도는 2010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10년 넘게 큰 문제없이 뛰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카 미네이루 소속으로 브라질 1부 무대를 누볐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서울의 러브콜을 받아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결심했다. 열심히 몸을 만들던 중 심장질환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다. 처음엔 '뛸 수 있다'며 회피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을 받아들였고, 3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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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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