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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골키퍼 벤 포스터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난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의 호날두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봤던 포스터는 "나는 호날두가 어느 정도 레벨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이다. 여전히 빠르다. 타고난 골잡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른바 '메호대전'에서도 호날두를 절대적으로 지지했다. 메호대전은 21세기 축구계의 난제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가에 대한 논쟁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골, 챔피언스리그 6골 등 총 23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득점이다.
포스터는 "23골이면 누군가에게는 환상적인 시즌이다. 호날두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30~50골을 기대한다. 현재 맨유는 사실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 그런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없다"며 호날두를 옹호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중앙 미드필더였던 로이 킨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킨은 "호날두가 첼시에서 뛰었다면 50골을 넣었다"고 단언했다.
한편 호날두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맨유가 새로 선임한 에릭 텐하흐 차기 감독은 호날두가 자신의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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