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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일전이다."
전북은 지난 5경기에서 3승2무(승점 11)를 기록, 조 2위를 확보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선 동아시아권역 5개 조(F~J조)의 1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2위 중 상위 세 팀이 합류한다. 전북은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각 조 2위 경쟁에서도 3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과 J리그를 대표하는 요코하마의 경기는 의미가 있다고 전부터 얘기했었다. 우리 선수들도 한-일간의 맞대결이라 충분히 정신무장을 해 경기에 나설 것이다. 16강 진출 이후에도 토너먼트에서 일본 팀들을 만날 수 있기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조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정해지는데, 아직 다른 조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현재로서 조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쉽지 않았던 3주간의 대회를 자평해달라"는 질문에는 "3승2무로 5경기 무패를 했지만, 경기력 부분에선 날씨와 환경 등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한교원은 "특별히 특정 팀이나 일본 팀을 만났다해서 더 동기부여가 되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ACL이라는 중요한 무대의 순간에 요코하마를 만나 각 리그를 대표해 경기를 치르다보니 경기의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다. 그렇기에 요코하마를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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