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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신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다."
이번 대회는 팀당 6경기씩을 치러 각 조 1위 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각 조 2위 팀 중 동아시아 그룹(F~J조), 서아시아 그룹(A~E조)의 각각 상위 3개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다만, K리그 팀들이 속한 동아시아 그룹은 2위 팀 중 16강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이 복잡하다. J조만 3개 팀으로 조별리그를 치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I조는 최하위 팀과의 전적을 제외하고 성적을 비교한다. 승점-승자승(같은 팀 간 경기 승점과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대구는 앞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산둥 타이산(중국)엔 2승을 쓸어 담았다. 문제는 라이언 시티다. 대구는 라이언 시티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0대3으로 충격패했다.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신욱이 제외된 상태에서 완패했다. 경기 막판엔 홍 철이 레드카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가마 감독 역시 최종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라이언 시티와의 마지막 경기는 조별리그의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첫 만남에서는 라이언 시티가 승리를 가져갔다. 우리는 다시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경기를 치러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16강 진출을 목표하고 왔다.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대구는 5차전에서 산둥을 상대로 제카, 홍정운, 이근호 오후성이 골맛을 봤다. 4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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