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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히려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않는 편이 낫다.'
맨유는 오히려 8위 울버햄튼과 더 가깝다. 울버햄튼은 33경기 승점 49점이다.
챔피언스는 이미 물건너갔다. 임시 감독인 랄프 랑닉의 임기도 곧 끝이다. 시즌이 끝나면 새 사령탑 에릭 텐하흐가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는 텐하흐에게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맨유는 당장 많은 경기보다는 훈련 시간 확보가 더 중요하다.
영국 '미러'는 '맨유 정도 규모의 클럽은 한 시즌 정도 유럽대항전을 포기해도 지장이 없다. 첼시도 2015~2016시즌 10위 이후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한 뒤 2016~2017시즌 우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맨유의 붕괴는 오히려 텐하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콘테의 경우 훈련 시간이 증가해 그의 3-4-3 시스템을 빠르게 적응시켰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당장 첼시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 브렌트포드, 브라이튼 원정,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첼시를 제외하면 맨유가 이기지 못할 팀은 아니다.
랑닉은 일단 '탱킹'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랑닉은 "(8위 마감이)이점이 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남은 4경기를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능한 한 좋은 플레이를 하는 편이 새 시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첼시는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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