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지역 경찰이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끝난 뒤 발생한 구장 파괴 사건의 범인 검거 작업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머지사이드주 경찰은 리버풀 홈구장을 파손한 에버튼 팬을 찾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대표적인 잉글랜드 과격 축구팬에 의한 구장 파괴 사건이다. 리버풀은 지난 25일 홈구장인 리버풀 안필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치른 2021~2022 EPL 34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양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는 EPL의 대표적인 라이벌전이다.
경찰 대변인은 '안필드 구장의 중앙홀에 있는 화장실과 텔레비전 스크린이 머지사이드 더비 후 파손된 것을 확인했으며, 용의자들의 신변을 확보하고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리버풀 구단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튼 구단 또한 이 범죄 행위에 연루된 서포터를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