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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실을 떠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망신살이 제대로 뻗쳤다.
그러나 의심을 지울 수도 없다. 콘테 감독은 각 국의 리그 우승은 여러차례 경험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빅클럽'인 PSG라면 충분히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분석이다.
다만 PSG가 콘테 감독을 품에 안으려면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계약서에는 이번 여름 떠날 수 있다는 옵션이 어디에도 없다.
지단 감독은 설명이 필요없는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다. 그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리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재충전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 수순을 밟고 있는 배경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다. 반면 지단 감독은 3차례나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라 리가 우승도 2차례 경헙했다.
지단 감독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프랑스대표팀 사령탑직을 휘망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이번 여름 지단 감독을 서둘러 설득해 함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콘테가 됐든, 지단이 됐든 '빅4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이같은 보도들이 악재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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