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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경준 전남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2에서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ACL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전 감독도 "솔직히 부담이다. 우리의 첫번째 과제는 K리그1 승격이다. ACL 대회를 병행하는 건 스쿼드 좋은 팀도 벅차다"며 "그렇더라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느슨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전남 사령탑 3년차를 맞이한 전 감독은 "ACL은 감독으로서도 영광스러운 자리,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자리다. K리그를 대표해서 출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공격 숫자가 5명이든, 4명이든, 상대에게 너무 쉽게 볼을 빼앗긴다. 개선하는 게 쉽지 않지만,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깜짝 선발출전한 2002년생 유스 공격수 최성진의 활약에 대해선 "오늘 본인 몫을 했다. 앞으로도 될 수 있으면 선수가 경기장에서 모습을 증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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