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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계에선 월드컵 이상으로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가 있다. 바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유럽 최정상 클럽을 가리는 '별들의 잔치'다. 정말 세계에서 공을 잘 찬다는 선수들은 전부 이 대회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들어보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운다. 천문학적인 우승 상금도 돌아간다.
최전방에 브라질 호날두, 아르헨티나 아궤로를 선정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주역 원조 호날두는 클럽 시절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을 거쳤지만 결국 빅이어를 차지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시티의 레전드인 아궤로도 마찬가지다.
허리의 4명은 프랑스 피레스, 이탈리아 토티, 체코 네드베드, 독일 발락이다. 피레스는 비야레알과 아스널 등을 거쳤다. 토티는 AS로마의 레전드였고, 네드베드는 유벤투스의 거목이었다. 발락은 레버쿠젠 첼시 등을 거쳤다.
수비수 4명은 프랑스 갈라스, 튀랑, 이탈리아 칸나바로, 잠브로타다. 갈라스는 첼시, 튀랑은 유벤투스, 칸나바로는 유벤투스, 잠바로타도 유벤투스 등에서 뛰었다. 독일 골키퍼 레만도 아스널 등에서 뛰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장갑을 벗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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