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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가가와 신지(신트 트라이던)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로 자신의 맨유 생활이 일찍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가와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가 이유라고 했다. 데 모르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퍼거슨 감독과 함께 하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 그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었다. 그러나 운명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괜찮았다. 우승도 했다. 다만 로빈 판 페르시 덕분이었다. 그는 26골이나 넣었다. 나는 도르트문트 시절만큼의 자신감은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가가와는 "사실 잉글랜드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았다. 언제나 의심이 갔다. 새로운 언어, 시스템, 코치진, 환경까지. 이런 상황에서 퍼거슨 감독은 팀을 떠났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나를 맨체스터로 데려온 사람이었다. 적어도 1년은 더 그와 일을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을 뛴 가가와는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19~2020시즌에는 사라고사를 거쳐 2020~2021시즌 그리스 PAOK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벨기에의 신트 트라이던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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