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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꺼운 낯짝", "뻔뻔한 얼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훈련장 옆 도로에서 베일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다만 베일의 에이전트는 "나는 팬들이나 언론들이 베일에게 너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옹호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임대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베일은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다. 베일은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스페인 매체에 일격을 날렸다. 베일은 지난달 25일 오스트리아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1로 승리한 뒤 울분을 폭발시켰다.
그러자 스페인 매체들도 베일 비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 예를 들었다. 지난달 21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 때는 부상을 이유로 결장하더니 나흘 뒤 웨일스대표팀에서 2골을 터뜨렸다며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비난했다.
무엇보다 지난 겨울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도 우회적으로 폭로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스페인 매체들의 정보를 종합해 '베일이 주급 70만파운드(약 9억4000만원)를 포기하기 싫어 지난 1월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엘 나시오날은 '정보에 따르면 베일은 토트넘과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베일을 '두 얼굴의 사나이', '두꺼운 낯짝', 뻔뻔한 강도'라로 부르며 베일에게 반격당한 것을 다시 한 번 되갚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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